[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기 날개 아래에 축구공 크기 비행체가 있다."
이는 미 공군 조종사가 항공 교통 관제사와 나눈 무전 내용이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현지시각) 오후 캘리포니아 2만 피트(약 6㎞) 상공을 정찰비행하던 공군 조종사가 축구공 크기의 원통형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발견, 인근 관제탑에 보고했다.
'비치크래프트 350' 기종을 조종한 베테랑 파일럿은 관제사에게 "이상하게 들릴텐데 방금 내 날개 밑을 원통형 비행 물체가 지나갔다"고 보고했다.
관제사가 "혹시 비행 물체가 드론이 아닌가?"라고 묻자 조종사는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부 군용 및 취미용 드론은 그렇게 높은 고도에 도달할 수 있지만 이러한 유형의 드론은 드물다고 설명했다.
비행체는 목격되자마자 사라졌고 약 40초 후 60마일(약 96㎞) 떨어진 곳에서 레이더에 포착됐다.
다만 그것이 비행기의 날개 아래를 지나간 물체였는지는 불분명하다.
만일 같은 비행체라면 마하 2 이상의 속도로 이동한 셈이다.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에 따르면, 항공 교통 관제사 중 한 명이 이후 국립 UFO 센터에 목격 사실을 보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도 텍사스주에서도 원통형 비행체를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전직 NASA 우주 비행사 르로이 치아오는 지난 여름 텍사스주 팬핸들 상공에서 개인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두 개의 원통형 금속 구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두 물체가 비행기 날개 아래 약 3m까지 접근했다가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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