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라이딩 인생' 감독, 작가들이 전혜진, 조민수 캐스팅 만족감과 함께 드라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3월 3일(월)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연출 김철규/극본 성윤아 조원동/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베티앤크리에이터스)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전혜진 분)이 엄마 지아(조민수 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전혜진의 안방극장 복귀작, 요즘 핫한 유아 사교육 현장을 조명한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악의 꽃'으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하고, '마더'로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탄탄한 원작의 힘도 더해진다.
성윤아, 조원동 작가가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해 드라마적 재미와 감동을 높였다. 제작진은 김철규 감독과 성윤아, 조원동 작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김철규 감독은 극본의 어떤 매력에 끌렸을까. 김 감독은 "예비초 유치원생들이 토플 문제집을 풀고, 영국 왕 조지 6세 연설문을 낭독하고, 니체의 철학을 원어민과 영어로 토론하는 모습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런 현실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드라마의 출발점이다.
'라이딩 인생'은 대치동에 뛰어든 3대 모녀가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분투'의 기록이며, 그 고단하고 요란한 과정을 거치면서 그동안 잊고 있던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회복'의 이야기다. 현실을 생생히 그려내면서도 결코 무겁지 않게, 보는 이들을 빙긋 미소 짓게 만드는 따뜻함과 소박한 유머가 넘치는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연출 결심 이유를 밝혔다.
전혜진, 조민수의 현실 모녀 케미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작가들은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머릿속에 종소리가 들렸다'는 표현을 쓰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라며 "대치동에서 섭외해 모셔온 것 같은 싱크로율이었다.
제가 그분들을 밀착 감시해 '라이딩 인생'을 쓴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라고 캐릭터와 일체화된 배우들의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김 감독은 "두 배우가 중요한 고비마다 때로는 힘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단번에 전환시키거나, 유연함으로 답답한 정체 상황에 숨통을 열어주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 때마다 두 배우에게 감탄하곤 했다"라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말했다.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한 감독, 작가들의 노력은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김 감독은 "현장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메인 공간인 학원가를 세트에 의존하지 않고, 거의 대부분 실제 대치동 학원과 그 인근 장소에서 현장 로케이션으로 소화했다.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매일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로 느껴질 수 있게끔 현실감과 시의성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밝혔다. 성윤아 작가는 대치동 학원 원장과 학부모들의 인터뷰를 통해, 조원동 작가는 실제 자녀 라이딩 경험과 학부모들과 공유한 체험을 바탕으로 극본의 현실 고증을 높였다.
작가들은 여타 사교육 소재 드라마와 차별화되는 지점에 대해 "'라이딩 인생'은 사교육 현장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살아내야 하는 워킹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대치동에서 7세 아이가 감당해야 하는 부담감, 아이 교육에 대한 부모의 불안, 손녀와 딸을 보며 직접 라이딩에 뛰어든 조부모의 지친 마음. 3대 모녀가 라이딩을 함께 하며 겪는 갈등, 성장의 여정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따뜻한 웃음과 감동이 담길 이야기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 감독은 "'라이딩 인생'은 자칫 무겁고 심각해지기 쉬운 주제를 재치 있고 경쾌하게 그리고 귀엽게 그려냈다"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눈으로 직접 보고도 잘 믿어지지가 않는 치열한 대치동 사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이야기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배치했다.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야기다"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감독, 작가의 인터뷰로 웰메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3월 3일 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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