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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은 미야자키까지 그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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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다툰다. 콜 어빈과 잭 로그, 곽빈까지 3선발이 확정이다. 4선발도 최승용으로 굳어졌다. 5선발 후보가 김유성 최원준 최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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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첫 등판에 벌써 150km을 찍었다는 점이 기대감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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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볼은 최저 145km에서 최고 150km까지 형성됐다. 스위퍼 135km, 스플리터 139km를 나타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박정배 코치는 "예전처럼 볼볼볼 하는 모습이 줄어들었다. 분명히 나아진 모습이다. 구위는 리그 정상급이다. 결국은 컨트롤이다. 계속해서 주자를 덜 내보내는 투구를 유지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성은 원래 2020년 개최된 신인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가 1차지명으로 뽑았던 특급 유망주다. 전통적으로 타지역에 비해 팜이 풍부하지 않았던 NC가 창단 이래 최대어를 얻게 됐다며 대만족했던 선수였다.
하지만 지명 직후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NC는 눈물을 머금고 지명을 철회했다.
이후 김유성은 대학 진학을 택했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김유성은 피해자 측에 진정성 있게 사과해 결국 용서를 받았다. 두산은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김유성을 지명했다.
김유성은 입단 첫 해 7경기 6⅓이닝 7실점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도 17경기 28이닝 평균자책점 6.43에 그쳤다.
이제 프로 3년차다. 김유성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투구를 최대한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이다. 내 가장 큰 단점이 볼넷이다. 최대한 빠른 카운트에 빠르게 승부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겠다. 올 시즌은 규정이닝을 채워보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미야자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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