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주춤한 '캡틴쏜' 손흥민(토트넘)의 달라진 입지를 엿볼 수 있는 현지 콘텐츠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스포츠방송 ESPN은 최근 틱톡을 통해 '손흥민이 이 클럽에서 선발로 뛸 수 있을까?'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방송은 두 남성 게스트가 나와 화면에 등장하는 클럽에서 손흥민이 선발로 뛸 수 있을지를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첫 클럽은 아스널이었다. 두 패널은 이구동성으로 'Yes'를 외쳤다. 아스널은 현재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 등 주력 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리버풀은 'NO'였다. 아스널과 달리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디오고 조타 등 공격수들이 건재한 선두팀 리버풀에선 선발로 뛰기 어려울 거란 평가.
'위기의 팀' 맨유에선 손흥민이 선발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두 패널은 예상했다. 맨시티에선 한 명만 '그렇다'고 답했고, 첼시, 애스턴빌라, 뉴캐슬, 노팅엄포레스트에선 손흥민이 선발로 뛰기 어렵다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현재 9위인 빌라에서 손흥민이 선발로 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이유에 대해선 '맨유 임대생' 마커스 래시포드 등 많은 공격 옵션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을 접한 팬들은 즉각 반응했다. 해당 게시글 댓글엔 '손흥민은 EPL의 모든 팀에서 선발로 뛸 수 있다', '래시포드가 있어서라고? 하하하', '우리는 지금 손흥민이 어떤 선수인지를 잊은 것 같다', '무례하다', 첼시팬으로서 말하는데 우리팀 오면 SON은 선발' 등의 댓글을 달았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17골 10도움을 작성한 지난 2023~2024시즌과 비교할 때 부진한 건 부인하기 어렵다.
최근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재점화됐고, 심지어 억지스러운 주장 박탈설까지 나돌고 있다. 최근 리그 9경기에서 1골에 그친 손흥민은 23일 승격팀 입스위치 원정에서 시즌 7호골을 다시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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