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스널이 또 다시 레드카드에 울었다.
아스널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아스널은 전반 44분 제로드 보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줄곧 끌려갔다. 경기를 뒤집기 위해 총공격에 나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스널(15승8무3패·승점 53)은 1위 리버풀(승점 61)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채 2위에 자리했다.
충격적인 장면이 있었다. 아스널이 0-1로 밀리던 후반 25분이었다.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상대 모하메드 쿠두스를 막아 세우는 과정에서 태클을 범했다. 심판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이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결정은 번복했다. 옐로카드를 지우고 레드카드를 줬다. 루이스-스켈리는 퇴장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아스널은 수적열세 속 패배를 떠안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EPL 사무국이 루이스-스켈리의 VAR 레드카드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EPL 사무국은 '심판은 당초 루이스-스켈리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하지만 명백한 득점 기회 방해로 온 필드 리뷰를 권장했다. 심판은 카드 색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과거 웨스트햄에서 뛰었던 로버트 그린은 "아스널 팬들은 기쁘지 않겠지만, 레드카드가 맞다"고 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기 뒤 영국 언론 BBC를 통해 루이스-스켈리의 퇴장을 "(팀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우리는 더 위협적으로 했는데, 루이스-스켈리가 퇴장당했다. 매우 실망했다. 매우 고통스러운 손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승은) 우리 손에 달려 있지 않다. 정말 화가 난다. 나의 책임이 매우 크다. 화가 난다. 큰 타격이다. 경기를 보고 다시 분석해야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우승 확률이 15.13%에서 8.14%로 떨어졌다. 또 다른 언론 더선은 '아스널의 우승 희망이 무너졌다. 이 충격적인 패배로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우승 희망에 큰 타격을 입었다. 루이스-스켈리의 퇴장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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