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물농장' 전진 류이서 부부가 강아지 만세와 동거를 연장했다.
23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전진 류이서 부부가 만세와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진&류이서 부부는 "만세와 특별한 하루를 만드세요"라는 새 미션을 받았다. 고심끝에 부부는 만세에게 생일을 선물해 주기로 했고 만세가 구출된 3월 17일을 생일로 정해서 여권을 만들어 줬다. 그리고 기념으로 가족 사진을 찍어 추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어느덧 다가온 이별의 날. 갑인 만세와 똥개 보필 계약의 마지막 이별의 날이 다가왔다. 전진&류이서 부부의 선택은 계약 연장이었다. 이날 전진은 만세에게 계약 연장 여부를 조심스레 물어보고 대답을 재치있게 얻어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갑의 과거를 확인한 재우네와 미려네 가족은 충격과 눈물의 반응을 보였다. 재우네 미소는 군밤이 시절 6남매 중 하나로 유기견 카페에서 태어나 여러 강아지들 사이에서 치이며 지내던 과거가 있었다. 미려네 갑, '가나'와 '마바' 의 사연은 더 안타까웠다. 개 도살장 앞 고무대야 안, 열악한 환경에서 발견된 강아지들은 '다라'라는 형제가 있었지만 '다라'는 '수요'가 있는 생김새를 가진 강아지라 잘 입양이 되었고 '가나'와 '마바' 는 입양이 되지 못했던 것이다. 이 사연에 미려 부부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더 많은 사랑을 나눠주고 좋은 가족을 찾아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께 살아온 황옥희 할머니와 반려견 행운이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 할머니는 갑작스러운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되었지만 행운이와 이 집의 또 다른 반려견인 이쁜이와 꽃분이를 돌보시는 데에는 미숙함이란 찾아볼 수가 없다. 보이지 않아도 강아지들의 체형과 성향에 맞게 식사 준비는 물론, 녀석들이 바닥에 배변 실수를 해도 너그러이 청소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다. 그런 할머니에겐 딱 하나의 바람은 행운이의 건강이다. 행운이를 오랜 시간 괴롭히고 있는 가슴 쪽에 달린 큰 혹을 제거하기 위한 제작진의 도움으로 행운이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되찾게 되어 할머니와 MC들의 걱정을 덜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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