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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스위퍼 각이 너무 좋네 제대로야'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 불펜 피칭을 지켜보던 KBO 심판은 연신 감탄사를 자아냈다.
25일 일본 미야자키 히나타 히무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의 훈련. 외야에서 캐치볼을 하며 예열을 마친 잭 로그는 불펜 포수와 함께 불펜으로 향했다.
지난 22일 난고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잭 로그는 2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추운 날씨 속 잭 로그는 직구 최고 구속 148km를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26개. 세이부 타선을 상대로 잭 로그는 커터, 체인지업, 스위퍼까지 다양한 변화구를 던져가며 구위를 점검했다.
3일 후 불펜 피칭을 소화한 잭 로그. 포수 뒤에서 지켜본 구위는 살벌했다. 피치컴을 이용해 직접 던지고 싶은 구종을 정한 뒤 빠른 템포로 피칭을 이어가던 잭 로그는 바로 뒤에서 지켜보던 콜 어빈에게 구위를 물어봐 가며 떨어지는 변화구 각까지 직접 체크했다.
투수가 던지는 공의 궤적과 회전수 등을 체크할 수 있는 트랙맨 장비가 설치돼 있던 상황이었지만 잭 로그는 던져가며 변화구의 각이나 구위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30개를 던진 뒤에야 끝난 불펜 피칭. 잭 로그는 트랙맨 수치를 체크 후 볼을 받아준 불펜 포수에게 볼 궤적이 타자 입장에서는 어땠는지 물으며 꼼꼼하게 복기하는 모습이었다.
잭 로그는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19경기 중 10경기 선발 등판해 70이닝 3승 8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 복이 없었던 두산. 캠프 기간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는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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