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또 다시 맨유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충격적인 이적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올 여름 손흥민 영입을 설득할 중요한 제안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이는 올 여름 가장 화제가 될 움직임 중 하나인 충격적인 이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손흥민을 잠재적인 영입 옵션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팀토크도 '맨유가 손흥민을 올드 트래포드(맨유의 홈 구장)로 데려오기 위해 깜짝 움직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손흥민을 다음 시즌 직접 데려올 실행 가능한 목표로 보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예전 영광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쿼드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가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손흥민의 실력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 몸값은 3000만 유로였다.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9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는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그는 올 시즌 또 하나의 대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 10골-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그는 EPL 통산 326경기에서 126골 71도움을 기록해 70골-70도움도 달성했다. EPL 통산 70골 70도움은 손흥민이 역대 11번째인 값진 기록이다. 테디 셰링엄(146골-76도움), 웨인 루니(208골-103도움), 프랭크 램파드(177골-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162도움), 앤디 콜(187골-73도움), 데니스 베르흐캄프(87골-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74도움), 모하메드 살라(181골-84도움), 케빈 더 브라위너(70골-118도움)가 손흥민에 앞서 대기록을 썼다.
맨유는 변화가 불가피하다. 맨유는 2024~2025시즌 사령탑만 세 차례 바뀌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했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 체제로 4경기를 치렀다. 이후 아모림 감독에게 공식 지휘봉을 맡기며 새단장했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올 시즌 EPL에서 8승6무12패(승점 30)를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러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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