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아스널에서 부진한 스털링이 임대 기간이 종료된 후 첼시로 복귀할 전망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라힘 스털링이 아스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저니맨'이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맹활약한 뒤 첼시로 이적했다.
기량이 저하된 스털링은 첼시에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구단에서 미래를 보장받지 못했다.
스털링은 첼시에서 두 시즌 뛰면서 81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는 데 그쳤다.
결국 아스널로 임대 이적하는 선택을 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에서 20경기 동안 단 3개의 공격 포인트(1골 2도움)만을 기록했다.
첼시와 아스널에서의 퍼포먼스를 맨시티 시절과 비교하면 격차는 크다.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2019~2020시즌 31골 5도움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022년 7월 이적료 5000만파운드(약 880억원)에 첼시로 이적한 뒤로는 평범한 공격수가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아스널이 스털링과의 임대를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스털링의 아스널 생활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임대생 신분으로 아스널에 합류할 당시만 해도 스털링은 주전급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고, 이에 따라 아스널은 임대를 연장하거나 완전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털링은 올해 1월 중순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선발로 복귀했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스털링은 이번 시즌 아스널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출전했으며, 선발 출전은 단 4회에 그쳤다.
매체는 "시즌이 종료되면 사실상 스털링의 아스널 생활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부상에서 회복한 부카요 사카가 주전으로 복귀했고, 구단이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와 같은 새로운 측면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스털링이 현재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 있는 첼시로 돌아간다 해도 입지를 보장받을 순 없다. 마레스카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스털링을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고, 그를 팀의 핵심 선수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
스털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사적인 선수 중 하나다. 4개 다른 잉글랜드 클럽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뛴 최초의 선수라는 재밌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PL의 마스코트격인 스털링의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 그의 거취가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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