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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4일 만이며, 2루수 선발은 시범경기 개막전인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김혜성은 타석에서 연일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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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6득점을 올려 6-3으로 전세를 뒤집은 4회. 김혜성은 이번에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맥스 먼시의 사구, 크리스 테일러의 좌측 2루타, 앤디 파헤스의 사구로 만든 1사 만루서 데이비드 보티의 우익선상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계속된 1사 2루서 김혜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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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러하니 로버츠 감독도 고개를 연신 갸우뚱한다.
즉 다저스가 김혜성의 타격 적응에 온갖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얘기다.
이어 그는 "김혜성은 자신을 믿고 여기에 와서 경쟁하는 것이다. 자리 하나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하고 있다. 모든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으니 지금 당장 결정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타격에서 의문점이 있다는 건 분명히 말하고 싶다. 우리 입장에서는 그게 공정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캠프 초반인데 그의 타격폼을 보면 빠른 스피드에 대처하기 위한 전면적인 조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완 투수의 공끝의 현란한 움지김, 커터, 체인지업에 대처해야 한다"며 "그래서 게임에 많이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확실히 많은 재능을 갖고 있다. 정말 영리한 선수고, 마음이 열린 선수이며 에너지가 넘친다. 좋아할 만한 많은 것들을 갖고 있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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