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스프링캠프 현장을 방문했다. 박정원 회장은 연습경기를 보고 선수단에 금일봉까지 직접 전달했다.
두산은 18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 2차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7차례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3월 4일 귀국한다. 박정원 회장은 26일 미야자키를 찾아 두 경기를 관람했다.
안타깝게도 두산은 두 경기 모두 졌다. 26일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펼친 세이부 라이온즈전은 1대3으로 패했다. 27일 아이비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은 0대9로 무릎을 꿇었다.
박정원 회장은 세이부전 후 이승엽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차례로 악수하며 격려했다. 주장 양의지가 대표로 '격려금'을 받았다.
박정원 회장은 "4위 5위 하려고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베어스다운 야구로 팬들에게 보답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승엽 감독이 밝힌 올 시즌 목표는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박정원 회장의 야구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전지훈련지 방문은 연례행사다. 두산 구단은 '박정원 회장이 선수단 여건을 직접 살피며 최상의 환경 제공에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선수단의 실시간 전력분석에 보탬이 되고자 150만원 상당의 태블릿PC를 선수단 35명에게 지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엽 감독은 "해마다 전지훈련지를 찾아와 격려해주는 회장님께 팀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 구단주께서 두산베어스를 아끼시는 모습을 피부로 느끼며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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