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에서도 조기 귀국자가 발생했다.
중요한 선수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28일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SSG 구단은 28일 "미치 화이트 선수가 전날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쪽에 불편함을 느껴 오늘 국내로 귀국해 검진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화이트는 '박찬호 닮은꼴'로 유명한 한국계 투수다. 외조부모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으로 한국계 3세로 한국대표팀에서 WBC대회를 위해 영입하려고 했던 적도 있었다.
2016년 드래프트를 통해 LA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올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71경기에 등판, 185이닝을 소화하며 4승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강렬한 회전을 지닌 최고 157㎞ 직구가 인상적인 투수다. 지난 시즌 평균 구속도 152㎞에 달했다. 여기에 큰 각도와 예리한 움직임을 가진 투심, 커브, 스위퍼 등의 변화구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지난 19일(한국시각) 미국에서의 자체 홍백전에서는 1이닝을 던져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당시 최고 152㎞를 찍으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향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화이트는 오키나와에서는 3월 4일 LG 트윈스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자체 홍백전을 제외하고 KBO리그 팀을 상대로는 첫 실전 피칭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일단 귀국 조치가 내려졌다. 구단에선 부상이 크지 않지만 시즌을 앞두고 있어 더 큰 부상을 방지하고자 귀국 조치를 내렸다고 알렸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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