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펜싱의 리빙 레전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의 이름을 딴 '오상욱 거리'가 고향 대전 동구에 조성된다.
대전 동구청은 27일 오상욱과 명예도로 조성 협약(MOU)을 체결하고 오상욱의 모교인 대전대 대학로 일대에 '오상욱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전의 키운 세계적 펜서' 오상욱이 한국 스포츠사에 남긴 업적을 기리는 한편, 오상욱의 도전정신과 성취를 기념하고, 대전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과 오상욱, 소속사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상욱 거리'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대전 동구청은 향후 행정절차를 거쳐 5월 중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 거리는 시민들이 스포츠의 감동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거리 곳곳에 오상욱의 발자취를 담은 조형물을 설치하고, 홍보 마케팅 등을 통해 '오상욱 정신'을 계승하고 스포츠를 통한 희망과 도전의 메시오상욱은 "대전은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곳이자 꿈의 출발점이다. 이렇게 내 이름을 딴 거리가 생긴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전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펜싱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오상욱은 대전 출신의 월드클래스 펜싱 스타다. 2019년 세계선수권 개인전아시아선수권 개인전 우승, 2020년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단체전 금메달, 2024 파리올림픽 개인,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개인전, 단체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현역 남자사브르 세계 최강 에이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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