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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서 5경기 만에 첫 멀티히트 게임을 펼친 이정후는 타율 0.333(12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 4삼진, 출루율 0.467, 장타율 0.667, OPS 1.134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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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타구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날아간 타구는 원바운드 후 펜스까지 흘렀다. 발사각 19도, 타구속도 109.6마일(176.4㎞)로 370피트를 날아간 라인드라이브 타구. 이정후의 2루타로 3루주자 그랜트 맥크레이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서는 우전안타를 날리며 찬스를 1,2루로 연결했다. 원스트라이크에서 사우어의 2구째 82.8마일 한가운데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2루수 데비이드 보티를 지나 우익수 에르난데스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날렸다. 발사각 7도, 타구속도 90.6마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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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1로 앞선 5회에는 2사후 삼진을 당했다. 투스트라이크에서 타자의 피치 타이머 위반(Batter Pitch Timer Violation)을 선언받았다. 피치 타이머 규정에 따르면 주자가 없을 경우 타자는 8초가 남을 때까지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 이정후가 제 시간에 타격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정후는 3-2로 앞선 6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을 입고 시즌을 접었지만, 재활이 완벽하게 이뤄져 건강한 몸으로 스프링트레이닝을 맞자 3번타자로 쓰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편, 다저스는 김혜성이 스프링트레이닝 첫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3득점을 올려 6대5로 승리했다. 이날 캐멀백랜치에는 1만2340명의 팬들이 운집해 이번 다저스 스프링트레이닝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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