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EXID 하니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가 다시 사생활 이슈에 휘말렸다.
하니는 1일 '다람살라'라며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하니는 길었던 머리카락을 자르고 숏컷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화장기가 전혀 없는데도 뚜렷한 이목구비와 환한 미소가 눈에 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하니와 양재웅과의 관계에 변화가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하니는 지난해 9월 양재웅과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했던 30대 여성 환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결혼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네티즌들은 보통 결혼식을 준비하는 신부라면 짧았던 머리도 길게 기르는데, 긴 머리를 숏컷으로 자른 것은 결혼식 계획이 아예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놨다. 또 다람살라는 인도 북부에 있는 도시로,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망명 정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심적 힐링을 위해 다람살라를 찾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반면 머리카락 길이로 사생활에 대한 추측을 하는 것은 섣부른 행동이며, 어떠한 상황이든 하니를 응원하겠다는 목소리도 높다.
한편 하니는 양재웅 사태 이후 8개월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편을 통해 EXID로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양재웅은 3개월 넘게 A씨 사망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사건이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자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A씨 사망 사건이 발생한지 3일 만에 하니와의 결혼 소식을 알린 것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고, 유족들로부터 고소 고발을 당했으며, 국정감사에도 소환됐다. 하지만 양재웅은 국정감사에서 병원 측의 과실을 인정할 수 없고, 아직 유족에게 직접 사과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경찰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감정 결과가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A씨 사건을 수사 중지했다. 그러나 다른 전문적인 단체가 많은데도 의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의협에만 감정을 의뢰한 뒤 수사를 중지한 것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경찰은 절차상 수사를 중지한 것일 뿐 의협에서 회신이 오면 사건 송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유족 측은 항의 기자회견을 할 것을 논의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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