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을 받고 있는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유족들이 오요안나 동료 기상캐스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선고가 오는 27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김도균)는 오요안나 유족들이 동료 기상캐스터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선고기일을 오는 27일로 잡았다.
A씨는 유족들의 소송 제기 이후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족 측은 지난달 27일 무변론판결 선고기일을 지정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제출했고, 이후 법원은 선고기일을 통지했다.
소송을 당한 피고가 답변서를 내지 않을 경우, 법원은 변론 없이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 주장을 인용하는 취지의 무변론 판결을 내린다.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하고 2022년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던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에는 동료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유족들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MBC 동료 기상캐스터 A씨를 상대로 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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