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이색 부자(父子) 대결이 성사됐다.
오는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 2라운드에서 패트릭 캔틀레이와 조 하이 스미스(이상 미국)는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됐다.
그런데 둘의 캐디는 아버지와 아들이다.
패트릭 캔틀레이의 캐디는 조 라카바.
그리고 하이스미스의 백을 메는 캐디는 라카바의 아들 조 라카바 4세다.
아버지 라카바는 PGA 투어에서 웬만한 선수보다 더 유명한 베테랑 캐디다.
라카바는 2011년부터 12년 동안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로 곁을 지켰다.
우즈의 백을 메기 전에는 20년 동안 프레드 커플스(미국)의 캐디를 했고 더스틴 존슨(미국)과도 4년 정도 호흡을 맞췄다.
1992년 커플스의 마스터스 우승을 보좌했던 그는 2019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때도 캐디였다.
지난 2023년 라카바는 우즈의 양해로 캔틀레이를 새로운 고용주로 맞았다.
아들 라카바는 이제 막 프로 캐디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9월부터 하이스미스의 백을 멨다.
아들 라카바는 지난 3일 하이스미스가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내면서 캐디로서 처음 우승을 맛봤다.
아들 라카바가 아버지의 직업을 대물림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20년 가족 대항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이었다.
당시 아버지 라카바는 우즈의 캐디였고, 아들 라카바는 우즈의 아들 찰리의 캐디로 나섰다.
그때 라카바는 프로 선수 캐디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결국 프로 캐디로 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통산 8승을 거둔 세계랭킹 13위 캔틀레이와 이제 2년 차에 고작 1승을 올린 하이스미스의 차이만큼 캐디로서 아버지와 아들의 경험과 실력은 차이가 크다.
아들 라카바는 "골프 코스에서 아버지의 존재는 크다"면서 "코스 안팎에서 여러 가지를 많이 가르쳐주셨다. 그래도 나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이번 대결에서 아버지에게 주눅 들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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