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세리에A는 NFL(미식축구) 마이애미 돌핀스 구단주 스티븐 로스가 운영하는 대행사에게 리그 해외 개최권을 준 상태. 이 회사는 최근 리그 해외 개최를 제한해온 FIFA(국제축구연맹)과 독점금지 관련 소송을 벌여왔다. 미국축구협회(USSF)와도 같은 내용의 소송 중이다. 하지만 최근 FIFA와의 소송이 화해 결정이 내려지면서 세리에A의 승리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
Advertisement
이탈리아 축구의 해외 개최는 수 차례 있었다. 중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경기를 치러왔다. 하지만 코파이탈리아 결승 내지 수페르코파 등 컵대회에 국한돼 있었다. 정규시즌 만큼은 국내를 벗어날 수 없다는 FIFA 규정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치러져 왔다.
Advertisement
시모넬리 회장은 "미국은 우리가 크게 의존하는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세리에A 구단 중 아탈란타, 피오렌티나, AC밀란, 인터밀란, 파르마, AS로마, 베네치아, 엘라스 베로나가 미국 자본이 소유한 클럽. 볼로냐는 캐나다인 사업가가 운영 중이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AC밀란), 웨스턴 맥케니, 티모시 웨아(이상 유벤투스) 등 미국 선수들이 세리에A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미국 자본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리그 구조가 이번 움직임의 시초라 볼 만하다.
Advertisement
미켈레 치카레세 세리에A 마케팅 이사는 "NFL는 영국 런던 뿐만 아니라 독일, 호주에서도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항상 트렌드 세터가 되기 위해 경쟁해야 하며, 그렇게 된다면 이익도 극대화 된다"며 "적절한 전략을 제시하는 건 우리에게 달린 것이다. 1~2년 내에 이탈리아 연방, UEFA(유럽축구연맹), FIFA 승인 등을 거치면 미국에서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SPN은 지난해 10월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마이애미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정작 바르셀로나와 AT마드리드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스페인축구협회(RFEF)도 강력히 반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물론 세리에A 모든 경기를 미국에서 치르겠다는 건 아니다. 치카레세는 "(리그 해외 개최는) 팬들을 잊지 않고, 클럽의 이치에 맞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 미국에서 밀라노 더비를 치를 순 없지 않나. 미국에서 경기를 하더라도 팬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지예은 "유재석, 힘들 때 엄청 전화주셔..얼굴만 봐도 눈물난다"('틈만나면') -
'결혼' 최준희, 최진실 자리 채워준 이모할머니에 "우주를 바쳐 키워주셔서 감사"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스포츠 많이본뉴스
- 1.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