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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개봉하는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로, 김여정 감독과 이정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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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침범'은 곽선영의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에 그는 "이번이 첫 영화이고, 올해 데뷔 20주년이다. 다들 왜 이제서야 영화를 했냐고 질문을 많이 하시더라. 그동안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 영화를 만나려고 이제야 찍었나 싶을 정도로 좀처럼 기회가 잘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용산 CGV로 영화를 보러 다닌다"며 "이따 엄마, 아빠도 영화를 보러 오시기로 했는데 우시는 지 안 우시는지 보려고 한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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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권유리와의 원테이크 액션 신에 대해선 "언니의 저력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저는 원테이크로 액션 장면을 소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혹여라도 언니를 다치게 하거나 사고가 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다. 촬영하면서 제가 서툰 부분이 있었는데, 언니가 운동 신경과 반사 신경이 정말 좋더라. 그걸 믿고 용기 내서 했는데, 다행히 언니가 잘 피하고 잘 때려주셨고 몸에 불도 질러주셨다"고 웃으며 말했다.
끝으로 이설은 "저희 영화가 곧 개봉한다고 하니 기쁜 마음보다 두려운 마음이 크다. 영화의 마지막 완성은 관객 분들께서 해주시는 것 같다. 부디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간절함을 내비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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