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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익준은 "지난 2023년 12월 내가 일하고 있는 이 가게에서 소규모 영화 워크샵을 진행했다. 영화는 하고 싶지만 영화 현장이 낯선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워크샵이다. 이후 수강생 중 한 명으로 지금의 나를 고소한 최씨가 참여하면서 내가 일하는 가게에 종종 드나들게 됐다. 이렇게 약 1년여 기간 최씨와 알고 지내게 됐다. 최씨와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또 다른 수강생 중 한명의 작품에 서로 참여하게 돼 이따금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최씨가 1억 가까이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생활의 열악함을 듣게 됐다. 그래서 문화센터에서 강의가 생겼는데 최씨에게 강의를 진행해 볼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당시 나는 최씨 생활에 도움이 될까 제안했고 최씨도 그 제안을 승락했다. 강의를 앞두고 내가 최씨에게 밥도 사고 여러 조언을 해줬다. 이후 문화센터 강의가 끝난 뒤 강습료에 대해 내게 물어보기도 했고 센터에서 다음달에 강습료가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감해 하길래 내가 먼저 내 돈으로 최씨에게 강습료를 보내주기도 했다. 이후 최씨가 진행해 봄직한 특강 형식을 우리 가게에서도 해보자는 제안을 했는데 바로 그날 사달이 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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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일이 있고 3일이 지났다. 새벽 2시 54분쯤 전화가 왔다. 그 전화는 최씨였다. 왜 이렇게 늦은 시간에 전화했냐고 했더니 '날 왜 때렸느냐' '내가 뭘로 보였길래 그랬나' '당신 가게에서 파스타를 얻어먹는 게 치욕이었다' 등의 괴성과 함께 19분간 전화에 소리를 지르더라. 처음에는 최씨가 아닌 줄 알았다. 그 소리를 듣고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너무 화를 내서 '네가 무료로 워크샵을 진행 한다고 해서 안쓰러워서 그랬다' '네가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고 30번 넘게 '미안하다'라는 사과를 하기도 했다. 그렇게 이어진 19분의 통화가 끝난 뒤 너무 차가운 목소리로 '주무십시오' 말하곤 끊더라. 내가 태어나서 이렇게 강한 어조의 폭언을 들은 게 처음이다. 그 이후 '미안해. 진심으로 반성할게'라고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튿날 오후에 다시 전화를 시도했는데 받지 않았았고 이후에도 전화를 몇 번 했는데 부재중이었다. 그 일이 발생한 뒤 나 역시 일본에 개인적인 일정으로 체류하고 있어서 연락이 안됐다. 그런데 갑자기 경찰서에서 폭행 관련 고소가 접수됐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올해 1월 25일에 귀국한다고 경찰에 말하고 1월 28일 화요일 경찰서에 가 진술서를 작성했다.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상황인지 감을 잡지 못했다. 여기에 연합뉴스의 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내 폭행 기사들이 온라인에 퍼지기 시작했다. 끝없이 업로드 된 기사에 패닉이 되기도 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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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월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사실을 밝혔다.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성북구 식당에서 후배 영화 스태프 A씨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머리를 종이 뭉치로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성북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받은 양익준을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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