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전북 현대와 시드니FC 간의 2024~20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8강 1차전이 열린 이곳 그라운드 상태는 다른 구장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곳곳에 잔디가 죽어 흙바닥이 드러난 타 구장보다는 나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상의 상태'도 아니었다. 추운 날씨 속에 잔디가 덜 자란 부분이 눈에 띄었고, 땜질 흔적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경기장엔 전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관리하는 전주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이 찾아 참관했다.
최근 K리그는 '잔디 이슈'로 시끄럽다.
예년보다 빨리 시작한 리그 일정 속에 이상기후로 그라운드 상태가 영 좋지 않다. 선수, 지도자들이 한 목소리로 그라운드 문제를 지적하는 '작심 발언'을 내놓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지난해 수입이 80억원이 넘었음에도 잔디 관리 예산 배정은 2억원에 그쳤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논란은 한층 더 커지는 모양새다.
이날 경기장 대부분은 빈 자리였다. 북측 관중석에 전북 서포터스가 자리를 잡았으나, 빈 자리를 메우긴 역부족이었다. 1층만 개방한 서측 관중석도 절반 가량이 찼을 뿐이다.
이날 집계된 관중 수는 2561명. 올해 K리그2 평균관중(4957명)의 50% 수준. 올해 K리그1과 ACL2까지 홈 3경기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 평균 관중 수는 2만443명이다. 안방 전주 대신 용인에서 대체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전북은 입장수익에서도 타격을 입게 됐다.
매년 시즌 초마다 반복되는 그라운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라운드에 열선을 설치하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예산과 유럽, 일본보다 추운 국내 겨울 특성상 그라운드 열선이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다. 구단이 지자체로부터 경기장을 빌려 쓸 수밖에 없는 여건상 획기적인 방안 마련엔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축구계 관계자는 "각 구장 그라운드 관리인들 대부분 억울한 마음도 들 것이다. 연초부터 그라운드에 살다시피 하면서 잔디 생육, 관리를 신경 쓴다. 예산과 인력, 날씨 문제가 겹치면서 이런 상황이 빚어진 게 안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대체 경기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이고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한 목소리가 계속 이어진다면 향후 잔디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북은 이날 시드니에 0대2로 패했다. 8강 2차전에서 3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4강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용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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