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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억 건물주' 박명수, 이래서 부자됐나 "중고마켓 애용, 자동차도 중고로 사"('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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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반전 생활력을 뽐냈다.

7일 방송된 KBS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주연 배우 박보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보검은 "박명수 선배님 정말 좋아한다. 제가 이번 박명수 선배님 라디오쇼에 10주년 맞이했지 않나.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그때 제가 응원의 비디오 찍고싶었는데 드라마를 하루도 쉬지않고 촬영해서 분장 많아서 직접 축하 못드리고 전화드렸는데 그때 선배님이 바쁘셔서 전화를 못받았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전화 말고 문자 줬는데 몰랐다. 나중에 보고 '내가 박보검 문자를 씹었어?' 하고 전화를 바로 드렸다"고 말했고, 박보검은 "그래서 감동받았다. 새해복 받으라 덕담하시고. 그래서 찾아뵙고 인사드리고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MC까지 맡은 박보검은 "요즘에는 쉬는 날이 거의 없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중이다"라며 "혼자 있는 시간이 없다. 혼자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여행가고 싶다"라고 이야기 했다.

박명수는 "진짜 바쁘긴 바쁜가보다. 저는 매일 여행가야 한다"라며 과거 박보검과 함께 했던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가브리엘에서 박보검씨와 함께한 추억들이 생각난다. 오렌지도 알뜰하게 사서 이렇게 드시는 모습을 봤다. 실제로도 검소한 편이시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박보검은 "검소한 편이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쓴다"라고 했고, 박명수는 "중고 거래도 하냐"라고 물었다.

박보검은 "중고거래는 하지 않는다"라고 했고, 박명수는 "나와 다르다. 나는 중고 거래 위주로 산다. 차도 중고 거래로 샀다. 시간이 지나면 마인드가 좀 바뀌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은 건물 재테크에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수민은 노후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해 스타벅스를 입점시켜 큰 수익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수민은 지난 2011년 서울 성북구 소재 건물을 29억 원에 매입, 스타벅스를 들여 건물 가치를 높인 후 2014년 46억 6천만 원에 빌딩을 매각해 10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봤다.

또 한수민은 2014년 12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건물 및 부지를 89억 원에 매입, 스타벅스를 입점시켜 5년 후 173억 5천만 원에 매각하며 84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누렸다.

해당 방법으로 100억이 넘는 시세차익을 누린 한수민은 지난해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건물을 137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스타벅스가 있었던 건물로, 디저트 카페와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이 입주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