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 막심 서브에이스+4세트 김준우 블로킹 2개가 결정적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5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홈경기에서 김우진의 24득점 활약과 막심(18점)의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 한 방을 앞세워 한국전력에 3-1(16-25 25-22 30-28 25-22) 역전승을 낚았다.
2연승 휘파람을 분 5위 삼성화재는 시즌 12승21패(승점 39)를 기록해 5위 수성에 성공했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짜리 승리를 거두면 5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한국전력의 삼성화재에 덜미를 잡혀 6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주전 공격수 서재덕이 3경기 연속 리베로로 나섰고, 삼성화재는 부상 여파로 결장한 파즐리 대신 막심이 선발로 출격했다.
한국전력과 삼성화재가 1, 2세트를 사이 좋게 나눠 가졌다.
한국전력은 김동영을 앞세워 1세트를 25-16으로 따냈고, 삼성화재는 2세트에만 12점을 몰아친 해결사 김우진의 활약 덕에 25-22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는 강한 뒷심을 발휘한 삼성화재의 차지였다.
한국전력은 17-17에서 5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22-17로 앞서 세트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삼성화재의 거센 추격에 휘말렸다.
삼성화재는 23-24에서 막심의 호쾌한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고, 28-28에서 상대 범실과 이시몬의 블로킹으로 3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4세트에는 삼성화재가 김준우의 결정적인 블로킹 두 개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삼성화재는 19-21에서 김우진의 강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김준우가 상대팀 윤하준의 공격을 두 번 연속 가로막아 전세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24-22 매치포인트에서 양수현이 상대 팀 신영석의 속공을 가로막아 마지막 점수를 뽑으면서 역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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