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채널A 새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이 단순한 썸을 넘어 '결혼 상대'를 찾는 리얼 연애 서바이벌로 첫 발을 내디뎠다.
7일 첫 방송된 '하트페어링'에서는 평생을 함께할 인연을 찾아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페어링하우스'에 입주한 6명의 청춘남녀가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며 설렘 가득한 만남을 시작했다. 입주자 6인은 우재, 제연, 지민, 지원, 찬형, 하늘로, 이들의 본격적인 인연 탐색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윤종신, 이청아, 최시원, 미미, 박지선 교수가 '페어링북'을 바탕으로 출연진들의 심리를 분석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페어링북'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33가지 질문에 답한 내용을 책으로 만든 것으로, 입주자들이 서로의 가치관을 가늠하는 중요한 단서가 됐다.
입주자들의 첫 만남은 기대와 긴장 속에서 진행됐다. 청순한 분위기의 제연이 가장 먼저 도착해 "가장 길게 쉬어본 게 5일 정도"라며 일중독 기질을 드러냈고, 이에 윤종신은 "사회 초년생 느낌이 있다"고 평가했다. 곧이어 등장한 모델 같은 비주얼의 우재는 제연과 인사를 나누며 "오기 전까지 하나도 안 떨렸는데, 얼굴을 보니 뭔가 떨린다"며 미묘한 감정을 내비쳤다.
35세쯤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지민은 제연을 바라보며 자연스레 미소를 지었고, 이를 눈치챈 MC들은 "벌써 반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씩씩하고 밝은 성격의 찬형은 "이제 연애보다는 인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고, 차가운 첫인상과 다르게 따뜻한 반전 매력을 지닌 지원 역시 "소소한 행복을 함께할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하늘은 특유의 화사한 미소로 찬형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저녁 식사 중에는 미묘한 신경전도 감지됐다. 하늘이 지민을 향해 적극적인 호감을 표현하자, 지원은 묘한 눈빛으로 이를 지켜봤다. MC들은 "첫날부터 삼각관계 조짐"이라며 흥미진진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 말미, 입주자들은 '오늘 밤 당신의 마음이 향하는 이성에게 문자를 보내주세요'라는 공지를 받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호감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낸 후, 첫 '페어링' 결과가 공개됐다. 결과는 '제연→우재, 우재→지원, 지원→지민, 지민→제연, 찬형→하늘, 하늘→찬형'으로 밝혀졌고, 예상 밖 전개에 MC들은 멘붕에 빠졌다. 특히 지민이 지원이 아닌 제연을 선택한 것이 큰 반전이었다.
'하트페어링'은 단순한 연애가 아닌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연애'를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연애 리얼리티와 차별점을 둔다. 앞으로 '페어링하우스'에서 어떤 관계 변화가 벌어질지, 연애와 결혼을 향한 이들의 여정이 더욱 기대된다.
채널A '하트페어링'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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