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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열심히 사는데 안됐어"..장윤정♥, 시민 팩폭에 입틀막 폭소 ('도장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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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장윤정, 방송인 도경완 부부가 한 시민에게 팩폭을 듣고 얼굴을 감싸쥐었다.

7일 '도장TV'에는 "오늘부터 메기남보다 메기불탕"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도경완은 "여러분들도 아는, 매운탕을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라며 능청스레 게스트로 장윤정을 소개했다. 장윤정은 "제가 웬만하면 안 쫓아다니는데 너무 좋아하는 메뉴가 나와서 오게 됐다"라며 인사했다. 도경완은 "'제 부귀영화와 성공을 위해 아내를 빤다'라고 할 수 있는데 강요한 게 아니다. 진짜 제 친한 누나인데 같이 먹고 싶다고 해서 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윽고 음식점에 도착한 두 사람. 장윤정은 "제가 사실 요즘 몸이 안 좋았는데 몸이 안 좋을 때 유일하게 찾는 음식이 민물 매운탕"이라며 한껏 기대했다. 두 사람이 매운탕 먹방을 이어가던 때 옆 테이블 손님이 "제가 이 분을 참 좋아하는데 튀김 하나 선물해도 되냐"라고 물었다. 손님이 언급한 사람은 장윤정이 아닌 도경완이었다.

깜짝 놀란 도경완은 "저를 좋아하신다고요?"라고 물었고 손님은 "열심히 살잖아요. 안됐잖아. 열심히 살잖아"라고 말했다. 도경완과 장윤정은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폭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윤정과 도경완은 2013년 결혼, 슬하에 아들 연우와 딸 하영이를 뒀다. 2009년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한 도경완은 2021년에 퇴사, 프리랜서 방송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