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햄스트링 부상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미치 화이트. 과연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까.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화이트는 지난 2월 27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중도 귀국했다. 연습 경기 첫 등판을 앞두고 있든 상황에서 떨어진 날벼락.
화이트는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느꼈지만, 한국에 들어와 병원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그레이드 1~2)이 나왔다.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SSG 이숭용 감독은 "본인은 이제 통증이 많이 괜찮아졌다고 한다. 지금 강화 2군 구장에서 앉아서 공을 던질 정도로 의지가 강하다"면서 "화이트가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는 생각으로 하체가 아닌 상반신 위주의 운동을 계속 하면서 의욕적이다. 검사를 하고 나서 괜찮아지면 복귀 시기가 조금 더 당겨지지 않을까 싶다"고 낙관했다.
SSG는 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계획대로라면 화이트가 1선발로 출격해야 하지만, 빠르게 돌아온다고 해도 개막전 등판은 어렵다.
화이트의 이탈로 개막 하자마자 대체 선발을 가동해야 하는 것은 머리가 복잡한 일이다. 이숭용 감독도 허탈하게 웃으며 "사실 좀 (전력이)괜찮은 것 같아서 개막 초반에 욕심을 내보려고 했는데, 수정을 조금 해야할 것 같다. 초반에는 버티기로 가야할 것 같다. 5선발 경쟁하고 있는 친구들의 컨디션이 괜찮아서, 그 친구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박종훈과 정동윤, 김건우까지 3명의 투수들의 개막 초반 역할이 중요해졌다.
화이트는 오는 14~15일 두번째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검진에서 상태가 어느정도 호전됐는지 확인이 되면, 명확한 복귀 시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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