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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주전 유격수와 2루수가 백지인 상태로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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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탓에 두산의 센터 내야진은 최대 7명이 경합하는 '무주공산'이 됐다. 박준영은 자신이 빠진 '주전 유격수 경쟁' 싱황을 기사를 통해 접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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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승자는 박준영이었다. 박준영은 2군 캠프에서 착실히 회복하며 몸을 만들었다. 1군 스프링캠프 막판에 합류해 존재감을 발휘했다. 시범경기 첫 경기에도 박준영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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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은 잔부상이 잦은 편이라 유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박준영은 부상 방지에 포커스를 맞췄다.
박준영은 "아프지 않도록 준비했다. 5kg 정도 감량했다. 몸이 가벼워졌다. 나름대로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지금까지 준비 과정 중에 이번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준영은 "다치지만 않으면 결과는 따라온다고 믿는다. 그리고 제가 잘해서 자리를 잡아야 팀도 더 높은 순위로 갈 수 있다. 내 자신도 풀타임을 기대하고 동시에 자신도 있다. 팬들께서도 그럴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셔도 괜찮을 것 같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경쟁에 대한 조바심보다 자신이 주전이라는 자부심을 더 가지려고 한다.
박준영은 "모든 선배님들 형들께서 올해는 꼭 잡으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감독님도 저를 믿고 기용을 하시는데 제가 몸관리를 더욱 잘해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하루하루 준비 잘하겠다. 남은 시범경기도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도록 계속 좋은 결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청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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