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타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스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마크했다. 피츠버그는 3대5로 패했다.
배지환은 2-1로 뒤진 3회말 수비 때 토미 팸에 이어 1번 좌익수로 출전했다. 타점은 3회말 2-5로 역전을 당한 뒤 4회초 나왔다.
피츠버그는 1사후 리오버 페구에로의 볼넷, 브라이스 존슨의 좌전안타, 엔마누엘 발데스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배지환의 1루수 땅볼 때 페구에로가 홈을 밟아 3-5로 따라붙었다.
배지환은 볼카운트 1B2S에서 좌완 타일러 홀튼의 4구째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79.4마일 스위퍼를 잡아당겨 천천히 흐르는 타구로 연결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계속된 2사 2,3루 찬스에서 엔디 로드리게스가 2루수 땅볼을 쳐 추가득점하지는 못했다.
3-5로 뒤진 6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 삼진을 당했다. 2사 2루 득점권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투스트라이크에서 우완 존 브레비아의 3구째 90.7마일 높은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배지환은 6회말 수비 때 좌익수에서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원볼에서 우완 타일러 오웬스의 94.5마일 한복판 싱커를 힘차게 받아쳤지만, 2루수에 막혔다.
이로써 배지환은 스프링트레이닝 8경기에서 타율 0.500(16타수 8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 1볼넷, 3삼진, 2도루, OPS 1.279를 마크했다.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나타내고 있다. 개막 로스터 진입은 물론 개막전 선발출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배지환은 지금까지 5경기에 선발출전했고, 3경기에서는 수비 때 교체 출전했다. 포지션도 좌익수와 중견수로 고루 기용되고 있고, 타순도 리드오프, 7,8,9번 등 다양하다. 그만큼 공수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는 뜻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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