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여성이 오래 살기 위해서는 자주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월든 대학교 연구팀은 '우울증과 성관계 빈도 사이 사망률에 관한 연구' 논문을 '성 심리 건강 저널(Journal of Psychosexual Health)'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20~59세 성인 약 1만 4542명의 데이터를 2015년까지 추적해 성관계 빈도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사망률, 우울증, 지난 12개월 동안의 성관계 빈도, 비만도 등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1주일에 한 번 미만으로 성관계를 갖는 여성은 5년 이내 사망할 위험이 70% 높았다.
우울증이 있는 경우에는 성관계 빈도가 낮은 참가자는 주 1회가량 성관계를 갖는 여성보다 사망할 확률이 197% 더 높았다.
연구진은 또한 "다양한 인구 집단에서 성관계 빈도가 낮으면 전체 사망률이 3배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면서 "이는 성관계가 심박 변동성을 감소시키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갖는 사람들로 한정했을 때에는 성관계 빈도와 사망 위험 사이에 연관성은 낮았다.
연구를 이끈 스리칸타 배너지 교수는 "우울증을 앓고 있지만 성적 빈도가 높은 사람들은 우울증의 해로운 영향을 많이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성관계는 심리적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고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의 약 95%는 1년에 12번 이상 성관계를 가졌으며 38%는 1주일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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