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난해 마지막이었던 11월 A매치에 소집된 골키퍼는 조현우(34·울산) 이창근(32·대전) 김경민(34·광주)이었다.
모두 30대가 훌쩍 넘었다. K리그 최고의 골키퍼들로,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나이가 너무 많다는 단점이 있었다. 부상으로 최근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카타르월드컵 주전 골키퍼였던 김승규(알 샤밥)도 35세다. 부임 후 세대교체를 천명한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 새로운 골키퍼가 절실했다.
그간 골키퍼진의 젊은 자원들로는 '차세대 골키퍼' 김준홍(22·DC유나이티드)과 전북으로 돌아온 송범근(28)이 있었다. 하지만 김준홍은 미국 무대에 적응 중이고, 송범근은 아직 100%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홍 감독의 선택은 김동헌(28·김천)이었다.
인천 유스가 키워낸 김동헌은 고교 시절부터 알아주는 떡잎이었다. 동갑내기 송범근 안준수(수원FC)와 함께 '빅3'로 불렸다. 2019년 인천 1군에 입성한 김동헌은 2020년부터 조금씩 출전 기회를 들리더니, 2022년에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선방률 1위에도 올랐다. 이후 인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김동헌은 김천 상무에 입단했다. 첫 해였던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 골키퍼로 뛰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 시즌은 달랐다. 김동헌은 김천이 치른 첫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천의 초반 선전, 일등공신인 김동헌을 홍 감독이 주목했다. 홍 감독은 "시즌 개막 후 김동헌의 3경기를 지켜봤다. 지난해에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번 시즌 초반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많은 선방을 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헌은 탁월한 반사 신경을 앞세운 선방 능력이 장점이다. 페널티킥 선방 능력도 뛰어나다. 기본기가 좋아, 안정감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현대축구에서 골키퍼에게 강조되는 빌드업 능력이 좋다. 김동헌의 정확하고 빠른 킥은 역습에서 큰 무기가 되기도 한다. 빠르게 적응한다면, 대표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김동헌은 "항상 꿈꿔왔던 A대표팀에 뽑혀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김천 상무라는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다 보니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팬분들께서 많은 응원해 주신 덕분에 발탁됐다고 생각한다. 감사할 따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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