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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2022~2023시즌에서 한차례 챔프전에서 만나 우리은행이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역대 두번째 대결에선 완전히 뒤바뀐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2년 전과는 팀 컬러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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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두 팀의 라인업만 비교해도 금세 알 수 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비롯해 박혜진, 김정은, 박지현, 최이샘 등 주전 5명이 모두 국가대표로 챔프전 '초짜'인 BNK를 마음대로 요리했다. 굳이 1옵션과 2옵션을 구분할 필요가 없이 최근 트렌드인 '파이브아웃'이 가능, 진안과 김한별의 더블 포스트가 중심이었던 당시 BNK에 공격은 물론 3경기 모두 리바운드조차 우위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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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센터 없이 빠른 공수 트랜지션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팀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승 3패의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흥미롭게도 우리은행은 BNK의 홈인 부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고, BNK 역시 우리은행의 홈인 아산에서 역시 2승 1패를 거두며 오히려 원정 어드밴티지를 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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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혜진과 이소희가 부상으로 결장한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선 우리은행이 17점차와 6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박혜진이 합류한 6라운드에선 다시 BNK가 54대49로 5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이처럼 베스트5 대결과 경험면에선 BNK의 라인업이 당연히 앞섰다.
결국 두 팀 모두 5차전까지 치르며 바닥난 체력을 얼마나 빨리 회복할지, 베테랑들이 큰 경기에서 또 다시 위력을 발휘할지, 벤치 멤버가 주전들의 뒤를 얼마나 받쳐줄지 등 다양한 '변수'를 '상수'로 만들어내는 팀이 마지막에 웃을 것은 분명하다. 챔프 1차전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시작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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