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뒤집지 못하는 건 챔피언다운 모습이 아니다."
김판곤 울산HD 감독이 16일 수원FC 원정에서 1대1로 비긴 후 아쉬움을 전했다.
울산은 이날 전반 12분 수원 에이스 안데르손의 도움을 받은 루안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후반 교체투입한 에릭의 '데뷔전 데뷔골'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과 함께 4경기 무패를 달렸다. 하지만 수원을 상대로 후반 파상공세와 함께 4연승을 기대했던 울산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원정 경기에 바람도 많이 불고 우리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지만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첫 실점 장면이 좋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노출한 건 수정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했지만 뒤집지 못한 것은 챔피언다운 모습은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돌아봤다. "하지만 선수들의 운동장 안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이날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에릭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김 감독은 "득점 장면에서 기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에 큰 도움을 줬다"면서 "여세를 모아 뒤집었어야 하는데 힘이 부족했다"며 칭찬과 아쉬움을 동시에 전했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김판곤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총평
추운 날씨 가운데 수원까지 와주신 울산 팬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결과 가져다드리지 못해 송구하다. 많이 아쉽고 부족한 것도 잘 보완해서 앞으로 더 잘하도록 하겠다.
-'데뷔전 데뷔골' 에릭 선수 활약에 대해
득점 장면에서 기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에 큰 도움을 줬다. 여세를 모아 뒤집었어야 하는데 힘이 부족했다.
-경기 후 선수들에게 어떤 말씀 전하고 싶은지
원정 경기에 바람도 많이 불고 우리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지만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첫 실점 장면이 좋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노출한 건 수정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했지만 뒤집지 못한 것은 챔피언다운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운동장 안의 고충을 이해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고맙게 생각한다.
-에릭선수와 허율 선수의 첫 호흡, 조합에 대한 생각?
그런 모양을 생각했다. 둘을 놓고 훈련을 하진 않았다. 얼마나 투입할지 몰라서 훈련보다 오늘 실제적으로 호흡을 가장 길게 가졌다. (빅앤드스몰 조합에 대해)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조합도 생각해보겠다. 좋은 선수가 많다. 어떤 조합에서 어떻게 투입될지 좋은 조합을 짜내고 좋은 모양을 가져가도록 하겠다.
-크로스보다 박스안에서 패스로 공격을 만드는 모습이 많았다.
공격패턴 중 하나다. 그것만 하라는 건 아니었다. 긴 크로스가 필요할 것도 있고, 우리 선수들이 그런 패턴을 좋아하는 것같다. 박스안에서 잘게 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렇게도 할 수 있어야 하고… 나쁘지는 않았다. 긴 크로스도 나왔고 잘 분석해서 발전시키겠다.
-전반 실점 이후 연속적으로 단독 돌파 2번 허용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안전장치가 잘 안됐다. 지시를 잘 안따른 부분이 있었다. 균형적인 부분이다. 안데르손의 개인기가 충분하다.
울산 이적은 마감된 건가
전력강화실하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끝날지는 모르겠고 살펴봐야 한다.
-'데뷔전 데뷔골' 에릭의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는?
어려운 질문이다. 첫 경기 들어가서 좋은 부분도 있고 일단은 속도나 기술이나 그런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자신도 며칠 해본 결과 한국 축구 속도가 있고 터프하다고 한다. 잘 발전할 수 있도록 잘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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