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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2-2로 맞선 6회말 좌익수로 기용됐다. 이어 7회에는 중견수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9회초 찾아온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좌완 롭 자스트리즈니를 상대로 투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78마일 몸쪽 높은 스위퍼를 힘차게 끌어당겼으나, 93.4마일의 속도로 날아가다 352피트 지점에서 우익수 잭슨 카스티요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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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음에도 또 다시 벤치로 밀려난 것이다. 배지환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14경기 중 절반인 7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런데 지난 10일 이후 교체 출전이 훨씬 많아졌다. 최근 출전한 7경기 중 5번이 교체 멤버였다.
또한 피츠버그 외야진은 좌익수 토미 팸, 중견수 오닐 크루즈, 우익수 브라이언 레이놀즈로 짜여졌다고 보면 된다. MLB.com 피츠버그 담당 알렉스 스텀프 기자도 피츠버그의 개막전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이들 셋을 주전 외야수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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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는 피츠버그의 차세대 간판 타자 대우를 받는다. 올해 연봉은 배지환과 비슷한 80만달러 안팎이지만, 작년 146경기에서 타율 0.259(541타수 140안타), 21홈런, 76타점, OPS 0.773을 마크했다. 주로 유격수를 보던 크루즈는 올해 외야로 옮겼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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