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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현식이 볼 너무 좋다"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웠던 날씨 불펜에서 피칭을 시작한 장현식을 향해 김광삼 코치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부터 LG 트윈스 뒷문을 책임질 장현식이 건강한 모습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연신 입김을 불어가며 불펜 포수 미트가 있는 곳을 향해 정확히 볼을 꽂아 넣는 장현식을 향해 김광삼 코치는 "현식이는 추울 때 강하구나"라며 또 한 번 칭찬했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시범경기가 결국 강설 취소됐다.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던 필승조 장현식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다. 뒷문을 책임질 투수가 필요했던 LG는 장현식과 4년 총액 52억 원에 계약을 맺으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장현식은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1차 캠프지였던 애리조나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장현식은 개막전 합류를 위해 회복에 전념했다.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했던 장현식은 건강한 모습으로 김광삼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강설 취소만 아니었더라면 NC 타선을 상대로 실전 피칭을 했을 장현식은 힘찬 기합과 함께 볼을 던졌다.
투구 수 25개를 던지는 동안 장현식은 통증 없이 밝은 모습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추운 날씨에도 장현식은 연신 손에 입김을 불어가며 직구, 슬라이더, 포크볼을 던지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힘차게 볼을 던지는 장현식을 지켜보던 김광삼 코치는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불펜 피칭을 마친 장현식은 "현재 몸 상태를 확인하고 투수 코치님이랑 공의 힘과 투구할 때 좋은 느낌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피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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