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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였다. 최고 98.1마일의 직구와 주무기인 스플리터를 앞세워 5이닝 동안 3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1실점으로 막는 역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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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3-1로 앞선 9회에는 우익선상 2루타를 날린 뒤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개막전서 5타수 2안타 2득점을 때리며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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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이날 오타니의 홈런을 두고 '슈퍼히어로 쇼헤이! 그가 등장해 첫 홈런을 날려 도쿄돔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서 열린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홈런을 친 일본 출신 선수는 2004년 뉴욕 양키스 마쓰이 히데키에 이어 오타니가 두 번째다.
그러나 다저스는 MVP 트리오의 두 축인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이 부상으로 결장한 점, 또한 일본인 파이어볼러 사사키 로키가 2차전 데뷔전에서 3이닝 동안 최고 100.5마일의 직구를 뿌렸음에도 제구력 불안을 드러내며 3이닝 동안 5볼넷을 내준 것이 '옥에 티'로 남았다.
오타니는 54홈런을 친 작년에는 시즌 9번째 경기,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3년에는 시즌 3번째 경기에서 각각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이전에는 2022년 8경기, 2021년 2경기, 2020년 4경기, 2019년 6경기, 2018년 2경기 만에 각각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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