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졸음이 늘어나는 80대 노인의 치매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웨 렁 박사팀의 조사 결과다.
연구팀이 경도 인지 장애(MCI)나 치매가 없는 80대 여성 733명(평균 연령 83세)을 대상으로 야간 수면과 주간 낮잠, 일주기 리듬 등의 변화와 인지 장애 및 치매 위험 간 관계를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참가자 절반 이상(56%)에서 수면 패턴 변화가 관찰됐고 참가자 중 164명(22%)이 경도 인지 장애, 93명(13%)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참가자 중 44%는 안정된 수면 그룹으로 분류됐고, 35%는 야간 수면의 질과 시간이 떨어진 야간 수면 감소 그룹, 21%는 밤잠과 낮잠 시간과 질이 모두 증가하고 일주기 리듬이 악화한 주간 졸음 증가 그룹으로 분류됐다. 안정된 수면 그룹에서는 25명(8%)이 치매에 걸렸고, 야간 수면 감소 그룹에서는 39명(15%), 주간 졸음 증가 그룹에서는 29명(19%)이 각각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주간 졸음의 치매 유발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나이와 교육 수준, 인종, 당뇨병·고혈압 등 건강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주간 졸음 증가 그룹의 치매 발병 위험은 안정적인 수면 그룹에 비해 두배 높게 나타났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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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이 경도 인지 장애(MCI)나 치매가 없는 80대 여성 733명(평균 연령 83세)을 대상으로 야간 수면과 주간 낮잠, 일주기 리듬 등의 변화와 인지 장애 및 치매 위험 간 관계를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참가자 절반 이상(56%)에서 수면 패턴 변화가 관찰됐고 참가자 중 164명(22%)이 경도 인지 장애, 93명(13%)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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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주간 졸음의 치매 유발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나이와 교육 수준, 인종, 당뇨병·고혈압 등 건강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주간 졸음 증가 그룹의 치매 발병 위험은 안정적인 수면 그룹에 비해 두배 높게 나타났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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