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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시언은 "부산하면 사람들이 해운대, 광안리만 있는 줄 아는데 정말 빙산의 일각"이라며 자신이 10대 시절을 보냈던 좌천동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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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부산 시민도 '부산 토박이' 이시언이 아닌 박나래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이에 박나래는 "부산 사람 이시언과는 안 찍으시냐"고 물었고, 부산 시민은 "잘 모르겠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인지도 굴욕을 당한 이시언은 "열심히 해야겠다"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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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갈치 시장에서도 이시언의 인지도 굴욕이 이어졌다. 박나래를 발견한 시장 상인들은 "나래 씨 와 저리 귀엽노", "진짜 예쁘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시언은 "난 부산 사람인데 모르냐"고 물었지만, 상인들은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며 웃음으로 무마했다. 심지어 이시언을 이시영이라고 부르기도. 이에 이시언은 "이제 부산에서 이름조차 잊혀졌다"며 씁쓸해했다. 또한 이시언은 다른 상인이 나타나 이름을 묻자 자포자기한 듯 "박나래 친구"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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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나래는 안보현과 전화 연결이 되자마자 "너무 바쁘시니까 뵐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부산 왔는데 너무 좋다. 자갈치시장 와봤냐"며 "내가 곰장어 사가면 되겠냐"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안보현은 "너무 좋다"고 화답했고, 박나래는 "나래바에서 한번 만나자"며 만남을 추진했다.
김숙은 박나래와 안보현의 만남이 성사됐는지 궁금해했고, 이시언은 "절대 안 된다. 왜 만나야 되냐"며 반대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안보현 씨도 밥은 먹지 않냐"며 집착했고, 이시언은 "보현이가 밥을 끊었다. 곡식 자체를 끊었다. 단것도 안 먹는다. 캠핑도 추워서 끊었다"며 대리 철벽을 쳤다. 주우재도 "냉동인간으로 동면 들어가서 30년 후에 깨어난다더라"며 거들어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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