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버질 판다이크와의 계약 연장을 자신하고 있다.
이적시장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1일(한국시각) 팬들과의 문답을 통해 이적시장 소식을 전했다.
온스테인은 한 팬이 '판다이크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는 것을 알고 있나'라고 물어보자 "리버풀은 판다이크가 안필드에서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판다이크가 리버풀에 잔류할 것을 구단이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다이크는 최근 리버풀을 떠나 자유계약으로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추측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일부 영국 언론은 '바이에른 뮌헨이 판다이크와 예비 협상에 돌입했다'라고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고, 영국의 트리뷰나는 '소식에 따르면 PSG가 판다이크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2년 계약에 총 연봉 1억 유로(약 1500억원)를 제안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벨기에 유력 기자인 샤샤 타볼리에리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판다이크가 이번 시즌 이후 팀을 떠날 것을 고려 중이다. 올 시즌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으며, 판다이크는 선수 경력을 마치기 전에 해외에서의 모험을 하고 싶어한다고 알려졌다. 이미 그는 알힐랄로부터 대단한 제안도 받았으며, 자신의 시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적설이 등장한 배경은 판다이크의 계약 문제다. 판다이크는 올 시즌 이후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지만, 아직 재계약 합의 소식이 없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팀을 이끌며 리버풀은 변화의 시간을 맞이했다. 판다이크도 변화의 바람을 피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늘어갔다.
다만 이번 온스테인의 보도로 리버풀은 올 시즌 이후에도 판다이크를 놓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만약 리버풀이 판다이크와 이번 여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사실상 종신 계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은퇴 시점까지 리버풀의 주장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린치 기자는 "판다이크는 리버풀에 가장 남길 원하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판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다면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에게도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 수비수로 도약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수비진 한자리를 확실히 차지했다. 하지만 판다이크가 다가오는 여름 합류했다면 충분히 입지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었다. 주전 경쟁에 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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