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제자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옛 스승까지 나설 예정이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각) '웨스트햄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모예스가 루카스 파케타의 변호에 증인으로 나서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파케타는 승부 조작 관련 자팬에서 싸울 준비가 됐다. 모예스는 파케타의 변론에서 중요한 증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예쓰는 파케타의 주장 상당 부분을 뒷반침하고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파케타는 지난 2022년 웨스트햄에 합류한 이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급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활약을 이어간 파케타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까지 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팀에 합류할 선수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하지만 그의 경력은 최근 갑작스런 위기에 내몰렸다. 고의 경고를 통해 승부 조작을 해 베팅 관련 혐의를 받았다. FA는 파케타가 자신을 포함해 지인들이 베팅에서 이익을 얻도록 EPL 경기에서 고의로 경고를 받은 혐의로 파케타를 기소했다.
파케타는 지난 2022년부터 4차례에 걸쳐 카드를 받은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전, 2023년 3월 애스턴 빌라전, 5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그리고 2024년 8월 본머스전 4경기에 걸쳐 고의 경고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선수 본인은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 중이다. 그는 "FA가 나를 기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매우 놀라고 화가 난다. 나는 9개월 동안 모든 수사 단계에 협조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나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 누명을 벗기 위해 싸울 것이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FA는 그럼에도 법정 심리를 앞두고 더욱 강하게 파케타를 몰아붙였다. 입장문까지 발표하며 파케타를 압박했다. 반면 영국 언론은 'FA는 파케타의 영구 금지 처분을 요청했다'라며 파케타의 승부조작 혐의가 사실이라면 이를 엄벌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승부 조작 협의가 사실이라면 최대 영구 금지 징계까지도 가능하다. 파케타의 선수 생명 자체가 사라질 수 있는 위기다.
파케타의 법정 공방과 함께 모예스 감독이 옛 제자를 위해 변호에 나서는 모습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파케타를 향한 이번 처벌이 어떻게 결정될지, 모예스의 직접 이야기에 나선 이번 재판의 결과가 어떨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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