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이 육성재와 김지연의 대환장 판타지 로맨스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귀궁'은 무녀의 운명을 거부한 여리와, 그녀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들어간 이무기 강철이의 꼬이고 꼬인 사랑과 몸의 얽힘을 그린 판타지 로코. '철인왕후', '각시탈'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왕의 얼굴', '발칙하게 고고'를 집필한 윤수정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공개된 티저는 천 년을 수행했지만 용이 되지 못한 비운의 이무기 강철이와, 꽃도령 윤갑을 짝사랑하는 여리의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묘하게 설레는 분위기로 담아냈다. 윤갑의 몸에 빙의한 강철이는 귀를 후비며 왕과 멱살잡이를 벌이고, 궁궐 담벼락을 날아다니는 등 상상 초월의 행동으로 왕실을 발칵 뒤집는다.
그런 강철이를 여리는 조용히 입 틀어막고, 머리 조아리며 수습에 나선다. 무녀 여리와 악신 이무기 사이의 이 기묘한 조합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예상치 못한 설렘까지 유발한다. 강철이는 여리에게 "잡아먹고 싶다"는 표현으로 본능을 드러내고, 여리는 "윤갑 나리랑 헷갈려서"라며 스스로를 다잡는다.
육성재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악신과 아련한 첫사랑을 오가는 1인 2역의 매력을 선보이고, 김지연은 단단한 중심을 가진 여리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육성재와의 티키타카를 완성한다. 짧게 등장한 김지훈 역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SBS가 2025년 선보이는 단 하나의 판타지 사극 로코 '귀궁'은 4월, '보물섬'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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