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개막 전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국내 1선발 곽빈과 필승조 홍건희가 부상을 당했다.
두산은 21일 개막엔트리를 발표하며 선발투수 곽빈과 구원투수 홍건희가 제외된 이유를 공개했다.
홍건희는 16일 투구 훈련 중 우측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내측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곽빈은 19일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투구 도중 좌측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내복사근 부분 손상이다.
두산 관계자는 "홍건희와 곽빈은 4월초 재검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은 당장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4월초에 재검을 받는다는 이야기는 일단 회복에 2주 정도 필요하다는 뜻이다.
2주 쉬고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훈련을 재개하면 된다.
투구수를 늘리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과정도 필요하다. 아주 빠르면 4월 둘째주 내지는 셋째주 복귀도 가능하다. 그래도 곽빈은 최소한 초반 로테이션 5회 정도는 들어오지 못할 전망이다.
예비 선발 요원으로는 최원준이 있어서 든든하다.
최원준은 시범경기 2경기 7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고도 5선발에서 탈락했다.
다만 불펜 고민은 더 깊어졌다.
두산은 필승조에서 최지강이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라 최원준을 뒤로 배치할 계획이었다.
최원준이 선발로 들어온다면 불펜에 홍건희도 빠지면서 깊이가 얕아진다. 마무리 김택연을 비롯해 이영하 이병헌 김호준 등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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