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설마 임대로 보낸 양민혁(19)의 존재는 잊은 것인가? 아니면 쓸모가 없다고 판단한 것인가.
토트넘 홋스퍼가 또 어린 유망주 수집을 추진한다. 수 년째 이어져 온 다니엘 레비 회장의 선수 영입 기조가 또 가동되는 분위기다. 그런데 만약 이 영입이 성공할 경우 선의의 피해자가 예상된다. 바로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양민혁이다.
현재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되어 있는 양민혁은 다음 시즌 토트넘 복귀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경쟁 포지션에 새 선수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양민혁의 존재를 별로 의식하지 않는 듯 하다.
영국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주드 벨링엄 이후 최고 재능으로 불리는 젊은 잉글랜드 미드필더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는 대상은 선덜랜드의 미드필더 크리스 리그(18)다. 이미 초기 제안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 경쟁의 선두에 서 있는 상황이다.
2007년생 리그는 이미 프로 경력을 쌓고 있다. 선덜랜드 유스에서 성장한 성골 출신으로 2022년, 15세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미 선덜랜드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다. 활동량과 탈압박 능력, 패스 능력 등이 마치 이강인을 연상케 한다.
'10대 특급 유망주'를 선호하는 토트넘이 이런 리그를 외면할 리 없다. 토트넘은 최근 수 년간 꾸준히 '10대 유망주'를 휩쓸어 영입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는 양민혁과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를 데려와 현재 베리발과 그레이를 1군에서 활용 중이다. 양민혁은 지난 12월에 팀에 합류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1월에 챔피언십(2부) QPR로 임대됐다.
토트넘이 만약 리그를 영입하면 양민혁이 설 자리를 잃을 수 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임대 생활이 길어질 전망이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무려 3700만파운드(약 700억원)의 이적료 제안을 보냈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선덜랜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진심이 느껴진다. 양민혁의 이적료가 340만파운드 수준이었는데, 무려 11배나 높은 금액을 리그 영입에 투자하려 한다.
투자금의 규모는 결국 팀내 입지와 직결된다. 비슷한 실력이라면 양민혁 보다는 리그를 더 쓰려고 할 게 뻔하다. 점점 양민혁의 임대생활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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