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역대급 흥행 행진을 펼쳤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LG는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잠실에는 2만 3750명의 관중이 들어오면서 개막 3연속 매진 행진이 이어졌다. 2001년 이후 개막 3연전 연속 매진은 구단 최초이며 KBO리그 전체에서도 최초다.
앞선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웃었던 LG는 만원 관중 앞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잡았다.
LG는 홍창기(우익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정빈(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LG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7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6회까지 한화 선발 류현진에 꽁꽁 묶였다. 류현진이 내려간 7회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한화 두 번째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오스틴과 문보경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어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박동원의 3루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8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신인 정우주를 상대로 구본혁이 볼넷을 얻어냈고, 홍창기의 안타와 송찬의의 몸 맞는 공으로 만루가 됐다.
한화가 정우주를 내리고 김범수를 올린 가운데 오스틴과 문보경의 적시타, 상대 실책을 묶어 5-0까지 달아났다.
LG는 에르난데스에 이어 김진성과 김강률이 올라와 남은 이닝을 지워냈다.
경기를 마친 뒤 염경엽 LG 감독은 "3경기 연속 관중매진을 만들어주시며 보내주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오늘도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박동원이 에르난데스의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잘 섞어가며 좋은 리드로 에르난데스가 선발로서 완벽한 피칭을 하게 해주었고 한점차 승부에서 김진성이 이닝을 잘 막아주며 경기의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염 감독은 이어 "선취점 한점이 필요할때 박동원이 에르난데스의 올시즌 첫승을 만드는 중요한 타점을 올려주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중심타선 오스틴과 문보경이 자기역할을 해주며 경기를 잘 마무리할수 있었다"라며 "에르난데스가 좋은 투구를 할수 있도록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우리 수비수들을 칭찬해 주고싶다"고 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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