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빠하고' 배우 박한별이 6년 만에 남편의 버닝썬 사건을 언급한다.
25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말미에는 박한별 부녀의 출연 예고가 공개됐다.
지난 2019년 남편이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지목되며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춘 박한별.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성매매 알선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이와 함께 박한별도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도에 지내며 대형 카페 사장으로 지냈다.
이후 6년 만에 카메라 앞에 다시 선 박한별. 박한별은 버닝썬 게이트가 터졌을 당시를 떠올리며 "죄송한 일이다. 너무 죄송하다. 남편의 일로 저도 아내로서 책임감을 가졌기 때문에 공백기가 생겼던 거 같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으니까 그냥 세상과 차단했다. 아무랑도 연락 안 했다"고 털어놨다.
힘들었던 순간 곁을 지켜준 건 아빠였다. 박한별의 아빠는 "긴 터널을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상처 줄까 봐 더 못 물어봤다"고 밝혔다. 아빠 역시 힘들었던 건 마찬가지. 박한별의 아빠는 "그때 대인기피증도 생겼다"며 "잠을 며칠씩 안 자도 졸리지 않더라. 밥도 안 먹고 싶고 술도 안 취하고 높은 산에서 뛰어내릴까?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했다. 우리 애가 아빠하면서 우는 모습이 생각나서 그러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영상을 통해 아빠의 속마음을 들은 박한별은 "미안하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한편, 박한별 부녀의 이야기는 오는 4월 1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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