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허무한 수비 실책으로 교체된 하재훈. 하지만 감독은 "더 적극적으로 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SSG 랜더스 하재훈은 지난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회말 수비 실책 이후 교체됐다. 상황은 이랬다. 1-0으로 리드하고 있던 SSG는 4회말 루벤 카디네스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1 상황에서 다음 타자는 송성문.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한 송성문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워낙 깨끗한 타구라, 아주 무난한 단타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됐다. SSG 우익수 하재훈도 거의 움직임이 없이 제 자리에서 안타 타구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당황스러운 실책이 나왔다. 포구를 위해 글러브를 뻗어 공을 잡았는데 완전히 포구가 되기 전에 글러브에서 튀어 나가고 말았다. 완벽하게 포구를 하지 못한 우익수 포구 실책이었다. 그사이 송성문은 1루를 지나 2루까지 들어갔다.
SSG 벤치는 곧바로 하재훈을 빼고 대수비로 우익수 정현승을 투입했다. 사실상의 문책성 교체였다. 이날 경기 전에도 하루전 중견수 최지훈의 수비 실책에 대해 언급했던 이숭용 감독은 하재훈에게도 교체로 메시지를 줬다.
이튿날인 30일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재훈이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경기에 좀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교체 후 하재훈과는 잠깐 따로 대화를 나눴다. 이 감독은 "너무 위축이 된 것 같다. 하재훈이 올해 시즌 준비를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했는데, 경기에서는 위축되고 너무 잘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더 소극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숭용 감독이 하재훈에게 "감독인 내가 어떻게 했으면(도왔으면) 좋겠냐"고 묻자, 하재훈은 두 말 않고 "제가 더 잘하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숭용 감독은 "작년에도 하재훈에게 가끔 그런 모습들이 보였었다. 올해는 본인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더 기대를 했을거고, 우리도 다 재훈이가 올라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그 퍼포먼스가 안나온다. 좀 더 과감한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자신감은 결국 노력의 결과다.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이기도 하다. 하재훈이 좀 더 자신을 믿었으면 좋겠다. 그러다보면 잘할거라고 생각한다"고 감쌌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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