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설리의 친오빠 최 모씨가 또다시 김수현을 저격하고 나섰다.
최씨는 3월 31일 김수현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2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인정 안할거라 알고 있었다. 김수현이 우는 건 연기인지 아닌지 모른다.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 계속 생각 중이다. 수 싸움을 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자 회견 중에 자기는 잃을 것이 많다고, 가진 게 많으니까 잃는 게 두렵다는 말을 했다. 가진 게 많은 사람들은 잃을 것도 많은 게 당연한 건데 뭐가 억울한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질의응답을 안 받는다는 건 덜 억울하다는 거다. 2차 기자회견이 있나? 이게 끝인가? 120억원이 최종 목표인가? 고인한테 전혀 안 미안해 보인다. 포렌식 한 게 주작(조작)일 수가 있나? 실사와 동일하게 재구성된 내용만 보면 잘 기억이 안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원래 심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은 자기 착장에 그렇게 포인트를 안준다. 김수현은 올블랙 끝판왕이었다. 와이셔츠 하나까지도 블랙이던데 심리적으로 아직 안정돼 보인다"고 말했다.
최씨는 김수현 측이 고 설리에게 영화 '리얼' 속 베드신과 나체 노출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대본에도 구체화되지 않았던 노출 장면을 밀어붙이고,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는데도 없는 것처럼 속여 촬영을 강행했다는 것이 최씨 측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김수현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최씨는 "폭로했는데 답이 없다. 답을 해줘야 나도 다음 움직임을 할텐데 왜 대역을 안썼는지도 모르고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지난달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했다. 김수현 측은 처음엔 '교제한 적이 없다'고 했으나, 폭로가 거듭되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1년여간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에 유족 측은 김새론이 남긴 휴대폰과 노트북 등을 포렌식해 김새론이 17세 때 김수현이 보낸 문자 내용 등을 공개했다. 가세연 또한 김새론에게 김수현이 보냈다는 문자와 영상 등을 잇달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성적인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가중됐다.
결국 김수현은 3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수현은 김새론과는 성인이 된 이후 1년여간 교제했을 뿐이고, 유족 측이 공개한 증거는 다른 사람과 김새론이 주고받은 문자를 짜깁기해 조작한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수현은 또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에게 총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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