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은혜가 싱글 9년차 일상을 공개했다.
1일 방송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3회에서는 2MC 신동엽, 황정음과 스페셜 게스트 전혜빈이 자리한 가운데 '솔로 언니' 박은혜가 출연해 리얼 일상을 선보였다.
황정음은 "박은혜 언니는 제 연기 선생님이자 옆집 언니였다"고 반가워했다. 박은혜는 "황정음이 연기 처음 했을 때 같은 드라마 했었다. 같은 샵을 다녔는데 '언니 제 연기좀 봐주세요' 대사를 큰소리로 정말 열심히해서 얘 잘되겠다 싶었다. 악착같이 하더라. 그런데 계속 제 길을 따라오는것 같아서..제가 결혼해서 분당 살았는데 옆집으로 와 같이 살았고 같은 모임에도 나왔다. 정음이가 '언니 이혼이야기 많이 하는것 같다' 그러더니 좀 있다 자기가 이혼 이야기 더 많이 하더라"라고 웃었다.
박은혜는 사전 인터뷰에서 기름종이를 잊어버린 사연을 전하면서 다양한 건망증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결혼 생활 때 부부싸움한걸 다음날 까먹고 남편한테 환하게 인사했더니 남편이 나를 이상하게 본적도 있고, 아침까지 기억한 결혼식 행사를 밤에 누울때 생각나 당황한적도 여러번이다. 장보다 말고 광고주 미팅 간적도 있다. 그래서 옷을 꺼내둔다. 옷을 눈에 보이는 곳에 놓으면 나갈일이 있다는걸 생각나게 해준다"고 했다.
박은혜는 치매 가족력을 고백했다. 그녀는 "외할머니 외조모할머니 치매시다. 젊은 치매를 검사하고 싶다"고 병원을 찾았다. 박은혜는 의사에게 "20대부터 건망증 우울증은 아니지만 무기력은 있다"고 상담하고 다양한 검사를 받았다. 전문의는 "뇌 나이가 2살 더 많다. 인지기능 저하가 있다. 또 언어 기능이 떨어져 있다. 지금 단계는 치매는 아니다. 훈련을 계속 하면 좋아질수 있다"고 희망을 줬다.
이날 박은혜는 별거까지 하면 솔로 9년차라며 두 아이들과 캐나다 유학중인 남편과 매일 아침에 다정하게 통화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신동엽은 "기러기 부부보다 더 애틋하다"며 "재결합 가능성은 없냐"고 물었다. 박은혜는 "결혼생활이 불행하면 남자를 꼴도 보기 싫다는데 저는 나름 재미있었다.결혼까지는 모르지만 다른 분을 만날 마음은 열려있다"고 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질 ?? 크게 공포에 떨었다고. 박은혜는 "내가 내일을 평생 못할수도 있다는 결심을 갖고 이혼을 하게 됐다. 내 모든 일이 끝날줄 알았다. 아무도 안 찾아주고 아무것도 못할거라 생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지고 싶다 생각했다. 착한 이미지기 때문에 실망을 드릴까봐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박은혜는 2008년 결혼, 2011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이혼 후 박은혜가 아이들을 양육했으나 지난해 1월 두 아들이 전남편을 따라 캐나다로 유학을 갔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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