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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타율(3할6푼-3할5푼2리) 최다안타(195개-202개) 타이틀을 다툰 끝에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이밖에 출루율(3할9푼9리-3할9푼4리) 득점(82개-88개) 타점(118개-111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슷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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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은 두 선수 모두 스타트가 작년만 못하다.
반면 레이예스의 상황은 심각하다. 타율이 1할9푼4리까지 추락했고, OPS(출루율+장타율)가 무려 0.432에 불과하다. 2루타만 40개를 치며 15홈런 111타점을 곁들였던 안타기계가 홈런 없이 3타점, 31타수 6안타(2루타 1)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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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타자가 아니다보니 시즌 OPS가 0.904로 아주 만족스럽진 않았다. 홈런 팀내 1위 손호영이 18개로, 20홈런 타자가 한명도 없었던 롯데 입장에선 보다 많은 홈런을 때릴 선수가 간절했던 것도 사실이다. 레이예스가 좋은 수비수가 아니다보니 윤동희를 중견수보다 우익수로 중용해야하는 팀 사정도 있다.
레이예스의 부진은 롯데 클린업 한켠에 큰 구멍이 뚫린 효과를 낳았다. 올해 롯데는 팀 타율(2할9리) 팀 OPS(0.554) 모두 10개 구단 중 9위를 기록할만큼 부진하지만, 몇 안되는 찬스마저 클린업에서 놓치면서 더더욱 득점 가뭄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김태형 감독의 올시즌 구상에 레이예스 재계약은 기대감보단 꾸준함의 힘이 더 컸을 것이다. 롯데가 반등하려면 레이예스의 부활이 필수적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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