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로기완'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상희가 연극 '디 이펙트'로 데뷔 15년 만에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6월 세계 최초 '젠더 밴딩' 캐스팅으로 개막하는 연극 '디 이펙트(THE EFFECT)'는 항우울제 임상 테스트에 참여한 '코니'와 '트리스탄', 그리고 이 테스트를 감독하는 박사 '로나 제임스'와 '토비 실리'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사랑과 슬픔'을 다룬 이야기다. 약물 시험이라는 설정을 통해 인간 감정의 본질을 탐구하는 동시에, 그 혼란스러운 감정들 앞에서 과연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상희는 실험을 이끌어가는 '로나 제임스(Dr. James)' 박사로 분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활약해 온 이상희가 첫 연극 무대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이 모인다.
이상희는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나의 완벽한 비서', '더 리크루트' 시즌2, 영화 '정말 먼 곳', '데시벨', '로기완' 등에서 장르 불문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각인돼 왔다.
특히, 영화 '로기완'에서 조선족 출신 '선주'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이며 제45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과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어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극에 생동감을 더했는가 하면, '더 리크루트' 시즌2에서는 설득력 있는 감정 열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케 한 바 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한껏 견인하고 있는 이상희가 이번 연극 '디 이펙트'에서는 어떤 눈부신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상희가 출연하는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연극 '디 이펙트'는 오는 6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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