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신장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아내 박지연 씨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3일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는 자신의 계정에 지인들이 올린 게시글을 공유했다. 지인들은 박지연 씨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모습. 지인들은 박지연 씨에게 생일을 축하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남편 이수근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인들은 "형부님 너무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형부가 골든벨 울려주셨다",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이수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아내를 위해 대신 생일턱을 내준 이수근의 사랑이 훈훈함을 안긴다,
한편 이수근은 2008년 12세 연하 스타일리스트 출신 박지연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 씨는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이식받은 신장도 망가져 현재까지 투석 치료 중이다. 이수근의 둘째 아들 태서 군은 1.6kg의 미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를 앓아 재활치료를 받았다.
이수근은 과거 방송에서 "막내가 7개월 만에 응급으로 태어나서 많이 아팠다. 인큐베이터 중환자실에 3개월 넘게 있었다"며 "콧구멍에 (의료기기를) 다 꽂아놓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오른쪽 팔다리가 조금 불편한 막내가 오른쪽으로 쓰러졌는데 오른손을 못 뻗어서 얼굴로 넘어져 턱이 찢어지고 벌어졌다. 응급실로 가서 꿰맸다"며 "부모 입장에서는 눈물이 난다. 장애지 않냐. 근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 넘어지는 걸 보는데 순간 달려가지도 못하겠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우리 곁으로 와준 것만으로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서 최선을 다해서 예쁘게 키우자고 아내와 약속을 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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